2022년 7월부터 구글 드라이브 정책 변화로 인해 일부 자료 백업이 필요해졌고, 8 테라 하드를 추가로 구입하게 되었다.
잠시 HC2를 봉인하고 남은 하드까지 뽑아 4 베이 NAS로 통합, 관리하게 되는데 보관 장소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허브와 멀티탭 등..
그 외 장비를 보관하기 위한 수납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

NAS를 보관하고 책상 밑으로 배치될 예정이라 아래 조건으로 제품 찾기가 힘들었다
- 높이와 넓이가 적당해야 하고 2단으로 구성돼야 함
- 열고 닫을 수 있고, 내부 상태가 확인이 용이해야 함
- 환기와 전선 설치가 가능해야 함
그러다 발견한 릭스훌트

제품 조립 설명과 도면을 살펴보며 마개조(?) 시뮬을 해보니 괜찮아 보여 당일 날 담아왔다


▲ 그냥 평범한 이케아 패키지 상태

▲ 조립하는데 어렵지 않고 위치만 잘 구분하면 쉽다

▲ 전선 배치와 환기 목적으로 뒤판 조립은 과감하게 패스~

▲ 문짝 달아주면 끝

▲ 문짝은 좌우 반전으로 설치 가능하니 사용 환경에 맞춰 조립 가능하다

▲ 나무블록 여분으로 2단 받침대의 기둥 역할을 한다 높이와 두께 조절을 위해 2개 엮어서 테이프로 감아서 사용했다

▲ 양면테이프로 케이스 안쪽에 부착

▲ 그 위로 여분의 뒤판을 2단 판으로 사용한다. 양쪽 세로 프레임에 눈사람 모양 구멍이 보이는데
벽에 고정하는 나사 구멍이다 조립을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지만, 이유가 있다.
문짝을 설치하면 2단 받침대와 간섭되어 걸리는 상황이 있는데 뒤쪽에서 조립하면 간섭을 막을 수 있다.

▲ 2 단판 위로 멀티탭과 스위칭 허브가 배치된다. 높이 간격이 좁아서 멀티탭과 허브 전선 정리에 고생했다

▲ 잉여 PC 케이스에서 투명 아크릴을 떼어다가 양면테이프로 동전 자석을 부착하고 수납장 상단 프레임 안쪽으로
붙도록 만들었다. 굳이 내부가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으면 깔끔하게 원래 문짝을 달아도 무방하다

▲ 깔끔하게 정리돼서 기분 좋다 소음도 줄어들고 디자인도 맘에 든다
이케아 릭스훌트는 숨겨진 NAS 보관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.